
11시 55분...점심먹으러 나가려는데 걸려온 전화한통..
"황유진씨 되시죠? 꽃배달 서비스입니다!
15분쯤 후에 도착할거 같애요. 몇층으로 가면 되나요?"
생각지도 않은 남편의 꽃바구니 선물,
머리속에 전구가 100개 켜지는 기분!!
바구니에 쓰인 멘트에 웃음이 절로 나요.
"오빠다! 예쁜 자기야 사랑해 ^^"
결혼하고 나서 자꾸 오빠대접 안해준다고 가끔 투덜거렸는데,
오늘은 오빠 대접 확실하게 해줘야 겠어요 ㅋㅋ
점심먹고 와서 자리에 놓인 꽃바구니를 본 동료들의
축하 인사에 조금 쑥쓰럽긴 해도
오늘 하루 기분이 정말 좋네요~
결혼기념일이지만, 딸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도 한곡 신청할께요~ ^^
트와이스 - yes or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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