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10년을 집에서 살림만 살다가
저번달 알바이지만 내손으로 돈을 벌게 되었어요.
돈번다고 남편에게 조금유세도 하구요.
남편이 힘들다고 집안일도 좀 거들어 주고 해서
참좋았죠.
첫월급타면 이것저것 애들 사줄거랑 남편용돈도 좀줘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한달을 열심히 일했어요.
첫월급 받고 식구들이랑 삼겹살 파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한달만에 실직을 했네요.
경기가 안좋아서 직원을 정리해야한다고 해서
제일 늦게 들어간 제가 정리되었답니다.
남편은 ...
"아이고 잘됐다. 난 당신이 너무 좋아해서 아무말 못했지만
나도 힘들고 애들도 힘들었잖아.그냥 애들 좀더 클때까진
집에서 애들보고 살림만 열심히 살았으면 해"
그소리가 전 남편이 저 섭섭할까봐서 한소리인거 다알죠.
사실 섭섭했거든요.
다시 일자리를 구해볼까 싶네요.
잘 구해지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모두들 힘든시기인것 같아요.
특히 애들이 쑥쑥 커가니 더욱더 힘드네요.
그래도 서운함도 있게 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