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밥상 물리고 한참 티브이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중학생 딸아이가 "엄마 내 교복 아직 다림질 안했죠?"하며 제 눈치를
보는데 남편이 "아빠가 다려줄테니까 다리미랑 교복 가져와봐. 이 아빠가 왕년에 다림질도사였다 "하더니만 두팔을 걷어부치는겁니다
의아해 하던 딸이 교복을 남편의 손에 쥐어주자 기다렸다는듯이 다림질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 손놀림이 장난아닌겁니다
"우와 당신 대단하다 내 블라우스랑 스커트도 다려줄수 있어?"
"그러엄 다릴것 있으면 다 가져와 내가 다 다려줄테니까"
줄잡는거부터 다리기 힘든 면티까지 어쩜 그렇게 잘 다리는지..
그걸 보고남편에게 은근슬쩍 물었습니다
"당신 보통솜씨 아닌데 다림질 하는거 어디서 배웠어?"
그러자 우리 남편 피식 한번 웃음을 흘리더니
"당신 몰랐구나 나 총각때 세탁소에서 잠깐 일한적 있거든
어때 이만하면 내실력 아직 안죽었지?"
그래서 오늘이후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집 다림질은 남편에게 맡기기로~~
신청곡: 해바라기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오늘도 난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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