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먼저 감기에 걸렸는데요.
집이 좀 건조했는지, 주말에 저도 감기 기운이 오더라고요.
목이 칼칼하고,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감기엔 약도 없다고 해서 감기를 이겨보려고 귤을 엄청 먹었어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귤껍질 말렸다가 끓여주신 생각이 나서요.
지금은 농약걱정 때문에 껍질은 못 먹지만 알맹이가 더 좋겠지 하는 마음에 이틀 동안 한 박스를 다 먹었어요.
그런데도 감기는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출근을 했습니다.
여기 저기 코 푸는 소리, 기침하는 소리, 에구...하는 신음소리가 들리네요.
동료 말이 지금 병원도 환자가 밀려서 진료 보는 데 한참 걸린다는 거에요.
점심 때 잠깐 나가려다가 퇴근 후 가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사람은 없지만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감기 정말 독하네요.
승화님도 감기 조심하시고요~~~
아랫목에 누워 뜨뜻하게 등 지지면서 쉬면 좋겠어요.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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