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씨, 어제 감사했습니다.(그 감동 잊혀지기전에...도가니탕^^)
연영숙
2018.12.14
조회 109
어제의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승화씨께 죄송하는 말과 고맙다는 말하기
위해~ 글 올려요.^^
어제는 수원에서 경기도 교직원을 위한 공연이 있는 날. 두 달 전 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신청한 공연이 네 명 모두 보조석에 구석진 자리가
배정됐지만, ‘가수 얼굴 못 보면 어때! 좋은 노래 듣고 우리 기분이 좋으면
되는 거지.’라고 하면서... 굴하지 않고 우리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수원에
도착. 공연시작 전 식사시간까지는 빠듯하여 우리가 결정한 메뉴는 나이에
걸 맞는 “도가니탕”. 그런데 그 곳에서 승화씨를 바로 옆에서 볼 줄이야!
속으로는 꺄악! 소리를 질렀지만...내 속에 그런 소심함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
의 내숭, 침묵...결국 인사만 나눴지 뭐예요. 평상시는 떠들고, 남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데...이럴수가!!! 속으로 자책하면서 조용히 밥만 먹고 있는데...
먼저 오신 승화씨팀이 나가면서 승화씨가 “공연에서 뵐게요!”라고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말하는데...어찌나 미안하고 고맙던지요.
우리는 밥 먹는 내내~ '역시 스타는 달라!'라고하면서 매너남! 엄지척! 했답니다.
공연 중에도 도가니탕집에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우리들의
극소심함에 후회도 했지만~ 고마운 마음이 더 컸답니다.
1년 내에~ 아무일 없이 물 흘러가듯이 잔잔하게만 살아온 저희들에게
큰 이슈가 되는 추억거리를 안겨주신 분! 승화씨께 감사해요.
공연 끝 승화씨의 삶의 명언같은 마지막 멘트가 떠오르네요.
“건강해야 놀 수 있다. 그래야 또 볼 수 있다.”는 말. 명심명심하고 건강할게요.^^
다음에는 용기내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을게요. 좀 더 적극적인 팬이 될게요.
또 만나면 어떨지 모르지만...ㅎㅎㅎ
고맙습니다. 승화씨도 가요속으로 가족들도 건강하세요!!!

#신청곡 : 순애보 (들어도 들어도...좋아요!!!)
겨울이야기(박정현)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