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땐 비 내리는 날이 좋아 비가 내리면 밖으로 나가 걷기를 좋아했는데 나이드니 비는 좋지만 빗 속을 걷는 것은 내키지 않습니다.
거실에 누워 무료히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데
남편이 운동을 하러 가자고 이끌었습니다.
일기예보를 몸이 먼져 알아 맞추기에 결리는 팔다리 때문에 잠을 설쳤는데 남편은 몸이 아픈 것은 운동부족이라며 게으른 아내를 탓합니다.
둘이서 우산 하나를 펴들고
우산 속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혹여 아내가 비를 맞을까봐 내쪽으로 우산을 받혀주는 남편이 고마워 바짝 다가가 걸으며 이렇게 걸어 온 시간만큼 신뢰와 정도 도타와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 내리는 날에
우산 속 데이트는 옵션이었습니다.
신청곡: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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