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수백번 수만번을 불러봐도 대답이 없으신 우리 시어머니!
하늘나라로 가신지도 벌써 어제가 딱 3개월째 되는 날이네요.
그날 아침은 어머니의 눈물 이었는지 비가 부슬부슬 내렸어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저절로 나서 넘 슬프고 가슴이 아려옵니다.
계실때는 몰랐던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을 이제서야 깨닫고보니,효도를 하려해도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는말이 정말 실감이 납니다. 어머니의 빈자리가 이렇게도 클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처음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가실때만해도 의식이 돌아와 에미야! 하고
다시 불러 주실줄 알았었는데...**
중환자실에서 꼬박 한달을 계시다가 집으로 오신지 일주일만에
하늘 나라로 가셨는데, 그 일주일동안 저는 병간호라기도 부끄럽지만
아무튼 병간호를 하면서 평생흘릴 눈물을 그때 다 흘린것 같아요.
모시고 살면서도 잘해 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밤낮으로 주사바늘 자국으로 얼룩진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용서를 참 많이도 빌었네요.
저희 어머니도 소위 말하는 청상과부가 되셔서 3남매를 혼자 키우시며
온갖 고생을 다하시고 사신걸 저도 알고 있었건만, 살아 계실때는 직장생활 핑계대며 잘 챙겨드리지 못한것이 가슴에 한으로 남습니다.
그렇게 빨리 떠나실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요.
어르신들은 밤새 안녕이라는말이 그냥 하는말이 아니였음을 이제서야
비로소 깨달았네요.
유가속 여러분!!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 해 드리라고, 후회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고, 어머니 돌아가신 후에 남편도 너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무슨 좋은 선물이 없을까요?
영재님이 우리 남편 위로해 줄 수 있는 멋진멘트 좀 날려주세요~~** 아셨죠?
남편이 좋아하는 조용필씨의 "허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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