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계신 할머니께서 오랜만에 저희 집에 오셨어요^^
늘 시골에서 농사만 지으시다 손녀 보고싶다고 먼 길을 버스타고 혼자 오셨습니다^^
버스라곤 동네 마을버스만 타다가 도시 버스를 타시더니 놀라셨나봐요..
집에 와서 얘기해주시는데 얼마나 웃었던지요^^
정작 할머니는 심각했을텐데 말입니다.
할머니께서 오랜만에 손녀집에 온다고 버스를 탔답니다.
할머니는 버스가 저희 집 근처에 다다르자 목적지 안내 멘트를 듣고 벨을 누르고 버스가 멈추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대요..
그런데 마침 그때 신나게 잠을자던 한 아저씨가 벨이 눌린 줄 모르고 잠에서 깨어 다시 벨을 눌러버렸대요.
그것을 본 저희 할머니....화가 나서 한마디 그 아저씨께 한마디 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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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꺼부요?!?!?!?......"
그 상황을 생각하니 웃기면서도 할머니가 귀여우시더라구요. 아마 버스안에 있던 승객들 모두 웃었겠지요^^
모시러 갔어야 했는데, 일하고 있느라 나올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렇게 못했어요.
오늘은 할머니 손잡고 같이 찜질방 가야겠어요^^
신청곡 : 패티김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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