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린 목요일
김희정
2009.07.02
조회 33


소리라도 지를듯 화난 사람처럼 지금도 찌푸린 하늘은 우르릉~꽝꽝~~~무섭다
출근할 때도 그렇더니 아직까지도 똑같았다.

오늘은 찌푸른 날씨가,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뜨겁게 마시기에 더욱 제격인 날씨인 것이다.

커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이나 허기를 달래주는
밥이나 술과는 다른 어떤 것을 품고 있는 것같다.

그건 아마도 무거운 것을 버리는 명상,
보고픈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대리감정도 느끼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날씨탓을 했지만 사실은 몸도 마음도 너무 피로하다.
아침부터 진한 커피를 연거퍼 갈증난 사람처럼 마셨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아 힘들다.

가끔 난 아무 이유없이 거짓말처럼 힘이들고 어이없이 우울해진다.

이러다, 아마 내일이면 또 깨끗하게 나을지도 모른다.

영재님!
노고지리에 찻잔노래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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