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놀고싶다
주경심
2009.07.01
조회 49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엊그제 기말고사 끝내고 이제야 좀 한가로워졌거든요.
근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안들어가는 공부 억지로 해야할때는
시험끝나기만 하면 실컷 놀겠다고 이를 갈았는데
막상 시험끝나고 나니까
바람빠진 풍선처럼 맥도 없고, 사탕뺏긴 아이처럼 허전한것이 뭘해야할지를 모르겠는겁니다. 그뿐이겠어요?
공부할때는 쏘아올린 화살처럼 휙휙 지나가던 시간이
늘어진 엿가락처럼 왜 이렇게 더디게 가는지
한참 인터넷으로 아이쇼핑하다가 두어시간은 훌쩍 지났겠지싶어서 시계보면 겨우 삼십분쯤 지났고
눈이 시큰해지도록 책을 읽고난뒤 뱃속이 출출해져서 벌써 점심때가 싶어서 보면 아직 새참때도 안 되어있네요

같은 하루라도 누구에게는 일년보다 긴 시간이 되고
누구에겐 눈 깜짝할새보다 짧다더니 그 말이 맞나봐요

게다가 하릴없이 보내는 하루는 정말 지루하고, 힘들고, 괴롭고, 따분하네요

잘 차려진 잔칫상처럼
시험도 끝났겠다 온 동네방네 떡벌어지게 잘놀았다는 소문 내고 싶은데
잘 노는 방법 혹시 아세요???

신청곡: DJ DOC "DOC와 함께 춤을"

수고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