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 방송에서 영재님이 아들은 떠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오전에 아는 분과 전화통화한 내용과 상반된 이야기라서 이 난에 올려봅니다.
영재님 말씀대로 아들이 이미 떠난 사람이라는 건 분명해요.그런데 문제는 아들을 둔 부모님은 붙잡으려 한다는 거지요.
좀더 자세히 설명할까요?
전에 옆집에 사는 고교생을 가르친 적이 있어요.서로 이사를 했지만 계속 만나고 엄마랑도 친하고 제자인 그 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그런데 올해 3월에 그 제자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어요.
떠나기 전에 저를 만나서 여자친구랑 매우 사랑하지만, 아직 경제적 독립이 안되기에 결혼은 미루고 싶다.부모님께 기대면 너무 많은 간섭을 하여 아내가 바가지를 긁을까 두려워서 시간을 두고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해서 옳은 말이라고 격려해주었지요.
근데 오늘 아침 그 어머니랑 통화하니까 결혼을 빨리 시키고 싶다고, 저랑 자기 아들이 메일을 주고 받으니 의중을 떠보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 중인데,영재님이 아들은 이미 떠난 사람이라고 표현하셔서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떠난 사람을 붙잡으려는 부모님들의 눈물겨운 노력....
우린 아마 다같이 이렇게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거겠지요? 유가속이 있어서 마음의 거울이 되는 것같아 내면이 한결 정돈되는 기분입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제주도의 푸른 밤-성시경
천생연분-솔리드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유익종
벙어리 바이올린-페이지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박정수
그래 늦지 않았어-녹색지대
괜찮아-더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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