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에게 노래를 선물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빠라는 단어가 참.. 크게 느껴집니다.
저희 아빠는 매우 큰 차(레미콘)를 운전하시면서 각종 공사현장을 다니십니다..
공사현장이라는게 다들 아시겠지만, 뜻하지 않게 사고가 많은 곳이고, 정상적이지 않은 길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세우는 곳이잖아요..
저희네 아빠들도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울퉁불퉁한 길에 기둥하나를 세우고 자식을 키우며 가장과 아빠라는 이름아래 무거운 짐을 지고 집을 짓고 다치고 넘어지고 마음에 못을 박으며, 하나씩 그렇게 집을 지으며 내 청춘을 보냅니다.
그렇게 머리가 하얗게 새어 염색을 하게 되고, 자식 자랑에 목소리가 커지는 .. 그런 그분을 저는 무지 사랑합니다.
자식이 하나 둘 머리가 크면서 점점 더 작아지는 그분의 키와 어꺠를 보면서 점점 늘어가는 담배와 술을 보면서,,
처음엔 화가 나기도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 안쓰럽고 한없이 크던 그분이 아닌 작은 거인이 내 앞에 아빠라는 것을... 느낄 때면 한없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전날의 피곤함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공사현장으로 다시 새벽같이 출근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 혹여라도 졸음 운전을 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기우일 것이라도 믿으며 아직은 내 아빠이기에 크게만 느끼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루하루를 공사현장 속에서 흙과 먼지와 싸우며 아빠의 이름을 다하고 돌아오시면 바지며 잠바며 머리에 시멘트 먼지가 지친 몸과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합니다. 그 모습마저 사랑합니다.
사실 지금 애청하고 있는 레인보우도 아빠가 엄마와 저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시켜 주시면서 아빠가 애청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에 계시는 시간이 많기에 이 사연을 읽어 주신다면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빠의 존재가 크고 멋지다는 것을 전해 주시겠어요~? 아빠가 알지 못하는 만큼 그분을 사랑한다고~
아차! 저희 아빠를 포함해서 경기도 하남시 우림 레미콘을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 힘든 공사현장에서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오늘날의 모든 아빠들에게 아빠만을 위한 노래 "아빠의 청춘" 신청합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아빠딸 윤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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