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입니다.
아들은 화장실에 가면 20분이 기본이라 학교에서 10분동안 화장실을 갈수 없을뿐더러 큰 볼일을 보면 아이들이 놀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지각을 하더라도 볼일을 보라고 할수 밖에 없었죠.
할수 없이 1교시전에는 들어가야 해서 차로 바래다 주었답니다. 문제는 학교 앞에서 생겼어요.
"우산 가져 가야지"
햇더니 "그 할아버지 같은 우산 안써 차라리 맞고 갈래"하더라구요
"그게 말이되니? 우산이 맘에 안들어 비를 맞다니"
"엄마 난 싫어 싫다고 하더라구요 나도 싫은게 있어"
그래서 우격다짐으로 우산을 들려보냈더니 녀석이 차 문을 쾅 닫고 가는 겁니다.
요사이 초등학교 6학년인 된 아이는 가끔 저를 깜짝깜짝 놀래킵니다.
저로썬 이해할수 없는 일을 당연하듯이 얘기를 하고 이해를 구하는데 도저히 제 머리로는 납득이 되는 않아서 말이죠.
집에 와서도 우두커니 앉아서 할아버지 같은 우산을 쓰느니 비를 맞는다는 아들을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죠? 판단이 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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