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바다성산포 (이생진님)
황영주
2009.07.12
조회 60


제 주 도

눈 두는 어디에도 이렇듯 반짝이는 푸르름을 비켜서지

못한다. 제주도에선~~

홍가지나무에 붉은선도 차라리 반짝이는 푸르름이다.

목을 돌려 저쪽으로 눈을대고 보아도,

지천에 푸름은 바람에도 손을 댄다.

몸을감고 불어오는 바람도 주저 않고 푸름을 입는다.

돈나무 잎사귀에 반짝임과 후박나무 잎사귀에 반짝임도

푸름을 놓고는 말을 걸 수 없다.

제주도의 푸름은 자연이라기 보다 예술이다.

목으로 넘어든 바람으로 배를 채우고, 눈을 씻기운다.

백리길 멀리까지 눈이 밝다.

순한 바람에 철이드는 바다는 속내 깊은 먹빛으로 멱을 감는다.

달따러 들어간 이태백인들 이 바다에 혼을 담고 싶지 않았으랴~~~

발이 머무는 곳,

눈이 머무는 곳,

어디에도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차라리 슬픔같은 한숨이

빠르다.

제주도에선 갓난아이도 시인으로 온다.

현무암이 바다를 이루고,

밭이랑을 가르고,

울타리 힘주어 버텨주고,

이 아름다움이 시련없이 이뤄진 풍경이 아닐진대

그 시련은 간데 없고 아름다움만이 주인이 된 곳 제주도~~~


이 글은 제가 2006년 유월에 제주도를 그린글 입니다.

저는 이 프로에서 윤설화였던가요~~ 아님 누구였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데 그 분의 애잔한 목소리로 낭독되어진 이생진님의

- 이생진님의 그리운바다 성산포-- 를 꼭 듣고 싶습니다.

제 바람이 꼭 이 방송에서 이뤄지길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참고로 저는 선물을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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