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은 감자 / 안도현
삶은 감자...안도현
삶은 감자가 양푼에
하나 가득 담겨 있다
머리 깨끗이 깎고 입대하는 신병들 같다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중이다
감자는 속속들이 익으려고 결심했다
으깨질 때 파열음을 내지 않으려고
찜통 속에서
눈을 질끈 감고 익었다
젓가락이 찌르면 입부터 똥구멍까지
내주고, 김치가 머리에 얹히면
빨간 모자처럼 덮어쓸 줄 알게 되었다
누구라도 입에 넣고 씹어봐라
삶은 감자는 소리 지르지 않겠다고
각오한 지 오래다
이시를 읽으며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안도현 시인님은 ..어쩜 삶은 감자에게도....
재미있는 살아있는 것처럼 표현을 해주셨는지....^^*
안도현님은 감자가 입도있고....
또...심지어는 X구멍이 있다고까지...ㅎㅎㅎ
영재님 요즘 정말 감자 맛있어요
분이...폴~~폴 나는 감자.....
안도현 시인처럼....
감자머리위에...잘익은 열무김치나....
겉절이 살짝 얹여주면.....
침이 꼴~~깍 ....아구 맛있어요
안도현 시인은....사물에게도 생명을 불어주는
능력자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연탄에게도....
애기똥풀에게도...
분홍 지우개에게도...
심지어는 삶은 감자에게까지.....
바람이요.....꼭 태풍 전야처럼....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붑니다.....
영재님...
분이 폴~~폴 나는 감자.....
드시고 싶지 않드래요~~강원도 사투리 맞드래요?...^^*
안치환..사랑하게 되면
조관우..진정 난 몰랐네
이은미..애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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