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김영숙
2009.07.15
조회 28
시작은 무지개빛 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하자던 약속은 생활의 어려움으로 내꿈은 접어야만 했고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맏며느리 역활에 자신을 맡겼습니다
직장에서 인정받는 남편 SKY 대학에 다니는 아들
남들이 부러워할 가정을 이루웠는데
왜 내삶이 초라하게 느껴질까요

지금이라도 공부하라는 아들의 말이 더 방황하게 만드네요
오십을 넘긴 나이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돋보기 없이는 책을 접할 수 없고 하루가 버거운 체력

일을 하기 시작했을땐 그저 감사하기만 했는데
좀더 체계적인 공부에 욕심이 생기면서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자꾸 화가나네요
항상 밝기만 한 남편 성격에 화가나고
지나간 세월이 억울함으로 다가오면서 괜시리 눈물이.....


가을 우체국앞에서, 유리창에 비, 님의향기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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