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글
김상일
2019.01.11
조회 68
안녕하세요! 오산에 살고 있는 호수 아빠입니다.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것은 밤마다 아픈 아이를 위해 고생하는 제 아내를 위로하고 축하해 주기 위해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제 아내가 레인보우 4시 애청자입니다.
우리 아이 이름은 김호수입니다. 선천적으로 간이 좋지않습니다. 흔히 당원병이라고 하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간이 역활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도 없고 간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3~4시간 간격으로 옥수수전분을 먹어줘야 혈당이 유지되는 현실입니다. 그러니 호수엄마는 밤마다 2~3번씩 깨어 아이의 전분을 챙겨 먹이고 다시 쪽잠을 자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청주 물류센터에 근무해서 주말에만 올라와 봐주는 상황이라 많은 도움이 못되어 호수엄마의 노력과 수고가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 입니다.
그런노력으로 우리호수가 어제 10일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오늘 학교 배정이 된다고 하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정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지난 5일이 아내의 생일이였는데 저나 아들 호수도 까맣게 잊어 버리고 그냥 지나쳤기에 이시간을 통해 아내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십습니다.
잠시 사연이라도 소개된다면 아내가 기쁠 것 갔습니다. 같지고 싶은 선물하나 재대로 사주지 못하고 우리 식구를 위해 집에서 뒷바라지하는 제 아내의 노력을 박승화님이 직접 소개해 주시고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로 생일 축하하고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 예전 아내가 기타를 너무 좋아 했는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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