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 를 제주도 다녀 왔습니다.
월요일은 비행시간이 연착이라서, 화요일 한라산 등반 시작 했습니다.
한라산 등산 .처음 입니다. 설악산, 지리산 다녔던 생각에 갔습니다.
그런데 한동 안은 둘레길만 걸어서 , 체력에 한계가 있었던 갔습니다.
성판악에서 진달레 산장 까지도 사실은 벅찼습니다.
그런데도 한라산 까지 왔는데, 백롬담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지옥의 계단도 어마어마 하고,
하지만 .정상의 백롬담 보고선 그 웅장암에 다리 아픈것도 잊었습니다.
한라산의 바람은 엄청났습니다.
올라갈때도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하산길은 반초죽음 되어 가고 있었고,
같이 간 회원들에게도 미안함에 걸음을 재촉 했더니 무릎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오신 여성 산악 대장님께서
가던길 멈추고, 베낭에서 파스를 꺼내서 부쳐 주셨습니다.
저의 스틱을 조절 까지 해주시고, 조심해서 안전 산행 해서 내려 가라는 말만
남기고, 웃으시며 내려 가셨습니다.
다리 아픈것 과 미안함에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한것에
오늘 다시금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방송을 들으신다면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청곡을 그분께 드립니다...감수광
어제 한라산 백록담 까지 가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내나이 육십이 넘은 나이에, 한라산 등반을 할수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다시는 못 올라 갈것 같으니까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