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강효선
2019.01.14
조회 97
며칠전 엄마께서 100장의 편지를 묶음으로 들고 오셨습니다.
제딸이 할머니 이게 뭐야 하고 물으니 외할머니께서는
"할머니가 엄마 행복을 빌고 취업도 하게 해달라고 마음으로 쓴
소원의 편지들이야..근데 엄마가 취업도 하고 할머니 소원이
이루워졌네...^^"하고 웃으시면서 딸에게 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4학년이 된 딸아이는 할머니 대단하다...할머니 대단하다..하면서
저를 보고 "엄마도 나를 위해서 100일동안 이렇게 소원편지를
써줄수 있어" 라고 하더라구요...
승화씨 내리사랑이라고 아시죠...
엄마한테 받은만큼 저는 딸아이를 보면서 "그럼 엄마가 이렇게
사랑받는 사람인데 그사랑 우리딸한테도 나눠줘야지.."
요새저는 한통씩 한통씩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된 우리 예쁜딸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리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항상 건강하고 슬픈일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정말 슬픈일이 있다면 잘 극복할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구요.
그리고 엄마 저를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엄마한테 효도하면서 살께요...사랑해요 엄마~~

신청곡 조용필 "바운스"(참고로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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