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때 먹을 배추를 심기위해 밭에다 배추를 심는데 이때는 배추를 심는다라고 말하지 않고
'김장을 붙인다'라고 말하지요.
혼자서 몇시간째 쭈그리고 앉아 밭을 매고, 배추를 심는일을 하다 보니
슬슬 실증이 납니다.
집터가 500여평이라 정원을 가꾸고, 텃밭을 가꾸는 일이
늘 바쁘기만한 우리 부부에게 만만치 않은 일들이지만
그 나름 자연에 살고, 자연식을 먹는다는 즐거움과 자부심이 있기에
휴일이면 꼬박 밭에 앉아 일을 하나봅니다.
밭일은 적당히 끝내 놓고 이제 다시 나가서 정원 관리를 해야 합니다.
여름 꽃들이 웃자라 제 아름다운 꽃밭이 엉망이거든요.
시골은 풀과의 전쟁을 치루듯이 풀들을 뽑아 내야만 한답니다.
이제 유영재님의 가요속으로와 함께 두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려고 해요.
영재님~
제 사연 꼭 읽어 주세요.
시골 아짐 기운내서 일하게요...ㅎㅎㅎ.
참 ~
요즘 옥잠화의 톡쏘는 진한 향이 넘 좋아요.
톡 쏘는 옥잠화 향이 코끝을 스치는 순간 방송국에 "사연이나 보내
볼까나"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마음이란 놈이 참 웃겨요.
순간에 생각을 불러 일으키고 실행에 옮기게 하니 말입니다...
마음이란 놈하니 아침부터 마음속에 담아둔 글이 생각납니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이룬다"
일 할 때의 제 사진 첨부해 볼까요.
제가 명색이 미를 가꾸는 사람인데도 휴일이면 밭일을 많이 하다 보니
미모관리가 안돼요.
궁여지책으로 빈라덴 마스크를 쓰고 거침없이 밭일을 한답니다.
그래도 도시 친구들 만나면 전 얼까만(얼굴 까만 여사) 여사랍니다...ㅎㅎㅎ
틈새 시간을 이용해 방송국에 사연을 보내고
사연 나오는 기다림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속에 또 다시 푹 파묻치는
시골 아짐은 다시 밭으로 나갑니다요........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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