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택배가 2번 갔어요~~~~~
신명숙
2009.09.15
조회 34
안녕하세요?
해마다 추석이 오면 정말 잊지 못할 실수를 했던 사건이 생각납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제가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기도 하지요.

저는 남편이 운영하는 작은 건설회사의 경리등 잡다한 업무를 처리하는 일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추석이나 구정등 명절이 오면 크고 작은 거래처와 도움을 주셨던 분,친지등 지인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보내고 했었지요.

그 해 3년전 추석 이맘때도 선물을 보낼 명단을 준비하고 FAX로 보냈습니다. 구매하기로 결정하기로 업체와 이야기도 끝냈구요.

그런데 선물구매대금을 입금하기 전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또 다른 업체에서 판플랫이 왔지 뭐해요. 가격은 같았지만 구매하면 다른 선물 한 가지를 더 주는 거였어요. 어~~ 이게 뭐야!!!!

저는 결국 공짜로 주는 상품 한가지에 욕심이 생겨서 처음 거래하기로 한 회사와 약속을 어기고 다른 회사에 입금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고 저는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추석을 보냈지요. 며칠후 선물대금을
입금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추석에 선물 주문했던 그 첫번째 회사였던 것입니다. 취소를 하지 않아서 명단대로 상품을 배달했으니 대금을 달라 했던것입니다. 저는 선물대금을 입금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주문은 취소 되는걸로 알았지요 .

결국 저의 작은 욕심이 큰 실수로 이어지고 상품대금을 2번 지불하는 일 이 생겼답니다.

그런데요 저희 선물 받으신 분들 2번 받으시고도 전화 주시면 분 거의 없더라구요.......

내 선물 한 번 돌려주세요~~~~~~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지고, 사실 아직도 남편은 모른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은 돌아오고 저는 다시 선물을 골라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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