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은 초등 1학년 때 생일 맞으면 성대하게 축하파티 해 준다는데
우리 아들이 무슨 이유에선지 생일 파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오늘 저녁에 가족끼리 모여 간단히 식사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친구들 부르고, 좋은 선물 해 주고 싶기도 한데
우리 아들 녀석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늘 즐겨듣던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에 축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태어난 우리 민규,
결혼한 지 3년쯤 되어 왠지 모를 권태감에 시달리면서
하던 일도 맘대로 잘 안 되던 그 때
민규가 없었더라면 우리 가정이 해체되었을수도 있었죠.
그런데 아들 하나만 낳아 키우려 했고 둘째는 꿈도 못꾸던 우리 부부에게
원하지 않던 둘째가 생겼습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둘째를 낳기로 했고,
다시 정신 차리기 시작했구요,
그 이후로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고,
부부금실도 더 좋아져서
이제 결혼 10주년을 넘긴 지금
초등학교 3학년 1학년인 두 아들이 잘 자라가고 있구요....
그래서 민규는 더 귀한 아들인 거고,
그래서 민규의 생일은 더 잘 챙겨 주고 싶은데....
신청곡은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치 그대"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천진난만한 민규의 미소가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아름다운 미소가 되고
저와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귀한 것이 되길 바랍니다.
쓰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4시 이후에 퇴근길에서부터 6시에 아들과 함께 식사하러 가는 그 순간까지 귀를 쫑끗하고 방송 듣고 있겠습니다.
처음으로 긴 사연 남겨서 부탁드리는 거니까
꼭 소개해 주시기를 바라구요....
선물도 보내 주신다면 더 기분이 날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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