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이 모여서 부르는 노래 ~
김현옥
2019.02.10
조회 156
설 연휴 잘 보내고 마지막 오늘 ~
친구 다섯 명이서 모였습니다
명절에 남은 음식먹고 담소를 나누는데
노래 잘하는 친구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만가만 읊조리듯 부르는 노래소리에 맞추어서
우리도 따라 불렀습니다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걸까 주는걸까
받을땐 꿈속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
정을쏟고 정에울고 ~
살아온 ~ 살아온
내 가슴에 ~
에구 친구 순이의 구슬프게
읊어대는 노래 소리에 모두가
애 간장이 녹앗습니다
너 ~ 그 노래 아직도 애창곡으로 부르니 ?
그러자 순이는 응 이 노래가 제일 좋드라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 애자가 " 야 순아
너 너무 구슬프게 노래 부르지마라
노래가 사람팔자 도 만든다드라 ~
니가 너무 슬프게 노래를 부르니까
니가 그렇게 사는거야 ~라고 하는데
듣는 우리들이 가슴을 졸였습니다
행여 순이 마음이 다칠까봐 조마조마하면서도
우리들은 노래를 부르며 명절 후 에 우리들의
시간을 즐겻습니다
물론 모든 친구들이 박승화 씨 팬이구요
여전히 새해에도 좋은 방송 부탁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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