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무장해제!
김은경
2019.03.11
조회 96
3월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올해 고 3 담임을 맡아서요, 개학하고 하도 바빠서 저절로 체중이 줄었어요.
겨우 1kg이지만요.
그런데 문제는 주말이에요.
한 주를 힘들게 보냈다고 완전 무장해제가 되어서는요.
토요일에는 아침 먹고, 점심에 라면에 맥주 먹고, 가요속으로 들으면서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저녁에 떡만둣국 끓여 먹고, 밤에 텔레비전 보면서 닭발에 소주 한 잔 했어요.
일요일에는 아침 먹고, 쇼핑하고, 돌아와서 출출하다고 비빔면 먹고, 오후에 맥주 한 잔 하고,
저녁에 김치찌개에 밥 먹고, 밤에 휴일을 보내기 아쉬워서 떡볶이에 맥주 한 잔 하고 잤어요.
아침에 세수를 하는데 두 손 가득 퉁퉁 살 찐 얼굴이 느껴지네요.
에휴...
또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움직여 봐야겠죠?
ㅋㅋㅋ
그래도 다이어트는 계속 됩니다.

의지력 1도 없는 제게 위로의 노래 들려주세요.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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