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에 시작한 기타 배우기
최욱열
2019.04.23
조회 76
-나이 60에 시작한 기타 배우기

제 나이 60에 기타를 배우러
지난 달 동네 주민센터에 등록을 했습니다.
이 나이에 기타를 배운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앞으로도 2-30년의 인생이 남았다는 사실에 나름 용기를 냈습니다.
코드를 잡는 것도 불편하고 손가락도 아프고,
도래미파솔.... 계명 위치도 낯설어
아직은 동요 한곡 천천히 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사실 기타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0년 전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학원에 등록했다가
죽을 것 같아 포기한 아픈 기억이 있었거든요.

이젠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아하는 노래 한곡 그럴듯하게
기타 반주하며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남화용의 <홀로가는 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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