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전쯤인가요?
TV는 매일 똑같은 방송만 반복되고~
뜨개질을 하며~ 멀잖히 있자니 재미도 없고~
그렇게 몹시도 심심해하던 엄마에게 CBS FM을 알려주었지요.
그랬더니만~
우리 엄마. 이젠 나보다 더 왕팬으로 거듭나서~
이젠 제게 어느방송이 좋고~ 어느방송이 좋고~ 어느 노래가 좋고~
종일토록~ CBS FM만 틀고 있다면서~
아주 좋아~ 좋아~ 너무 좋아라 하세요. *^^*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좋아하고~
흰눈이 소복 쌓이는 광경을 보며 너무 좋아하고~
모락한 한 잔 커피를 좋아하고~
그때 그 음악들을 참 좋아하는~
소녀감성 완전 풍만+가득+충만한~ 우리 엄마.
결혼전엔~ 출근하기전에~ 음악도 틀어주고 가고~
듣고싶은 노래만 모아서 CD도 만들어주고~
라디오도 틀어주고 나가고 했는데...
울엄마 참 그거 좋아라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잘 못챙겨준거~ 정말 미안해~~!!!
미안한 맘에~ 엄마한테 음악 선물 살짝 보내요~~!!!
영재오라방~! 노래선물 부탁~! 해요~! *^^*
김종찬 - 당신도 울고 있네요.
박정운 - 먼훗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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