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학교에 근무하고 영양사입니다.
밸브만 열면 언제나 맑은 물을 공급해 주던 고마운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오기 시작 한지 한 달여 틀어 놓은 수돗물은 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 되었고, 물이 아니더라도 고온의 무더위 & 습도와 싸워가며 조리를 해야 하는데 올 해는 적수까지.....,
야속한 수돗물 대신 무거운 생수통과 급수차 호스를 끌어가며 조리를 하고 계셨는데 지난 주 부터 경북 안동시 상하수도과 급수차 지원 덕 분에 날라야하는 생수통 갯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 분들은 안동 지역 주민들의 급수 문제도 있다 보니 상황에 따라 작은 급수차가 필요하면 내려갔다가 큰 급수차를 가지고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 큰 차가 오면 한 분이 더 오시기도 하고, 지역 업무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려가시는 등 번거러움에 대한 불편한 표현 대신 밝은 미소로 함께 안타까워 해 주시고 빠른 복구를 위한 급수지원을 해 주고 계셨는데 내일을 마지막으로 안동의 지역 업무를 위해 업무로 복구하십니다.
안동시 상하수도과 지원 주무관님들 저희 학교 학생 급식을 위해 그 동안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