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빈자리
정금선
2010.01.31
조회 47
내일 이면 남편이 제곁을 떠난지 49일 되는 날입니다. 이런 흐린날은 정말 미칠듯이 그리워 어찌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보고싶어요.. 생전에도 이방송 즐겨 들었기에 행여 듣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아이들과 비어 있는 당신의 자리를 채워 가기가 너무나 버거워서 서로 각자 딴짓하며 눈치만 보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어제 막내 중학교 배정 되었는데도 당신께 무심코 연락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잊는것이 아니라 더 많이 생각나고 이 허전함을 어찌 해야 하는지요???? 여보 둘째딸 대학 합격도 축하해 주셔야 되는데 이렇게 훌쩍 떠나셔서 저에게 당신을 잊으라 하는 과제만 주셨네요 열심히 살리라 다짐하지만 당신이 그리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유상록의 "바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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