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송영모
2010.02.02
조회 40
근래들어,
맨정신일 때가 드믈다 오늘은 그 날
어제 인터넷 개통을 하려하니 오늘 오후에나 된단다
부랴부랴 읍내에가서 중고 컴을 사왔다
이곳은 시골이라 케이티만 된다
설치를 하고 나니 네시
우선 이곳을 들어와 레인보우를 깔았다
두어달 만에, 아니 법원을 가기위해 집에 들렀을 때
잠간 해 보고 처음 자판을 두드리자니 어색하다
숙려기간이 석달이란다
그 잔인한 달에 결혼 기념일이 있고
아이 돌이있고...
장모와의 갈등밖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처자식 버리고 가출한 놈이 되어버렸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다
겉보리 서말도 없지만 내 똥자존심 건들지 마라
외로움에 길들였다졌다지만 석달 동안의 핍박은 감내하마
나는 영원한 자유인이 되어
그렇게 갈망하던 바람에 시비걸며 살아가련다
내 그릇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무게를 담을 테다
불어라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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