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오피스텔 관리사무실에서 전화 왔었습니다.
카니발 5***차량 주인이시죠?
다른 차량이 후진하다가 접촉 사고가 발생했어요...내려와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바로 내려갔죠.
상대를 만나니 부부인데 인상이 넘 좋더라구요.
한눈에 보기에도 열심히 살아가려하는 부부인 듯...
제 차를 확인해 보니 조금은 볼썽사나워 마음은 쓰린데...
어차피 차란 것이 인간을 위한 존재인 것에 불과하거늘...
잠시 후 보험회사 직원도 오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마냥 죄인처럼 대답하는 부부의 모습이 저를 슬프게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랬죠...
그냥 가시라고...
조심해서 가시라고...
그리고 웃었습니다.
정히 미안하면 나중에 소주 한 잔 하자고...
방에 올라와 집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조금전 일에 대해서...
집사람 왈..."잘했어요..."
저 잘했죠?
마음이 아주 홀가분합니다...괜히 기분도 좋구요...
신청곡: 유영재님의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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