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살아보고 되돌아 본 "부부의 일생"
김영순
2010.02.09
조회 20
최영순(cocacoca7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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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최고의 복은 인복이라고 한다.
> 인복은 내가 한 것만큼 오는 것이다. 읽
> 어 보시고 부부간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 노년이거나 그 이후에 어떤 마음 자세로 살아야 할지도
> 생각해 봐야 할겁니다.
>
> ! 부부의 의미가 무엇인지?
> ! 삶이란 도대체 뭔지?
>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 무엇이 정답인지 ?
>
> 20代 여자들의 인생 주제는 사랑이다.
> 같은 또래 남자들의 인생주제는 취업이다.
> 여자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일과 인생의 목표를 궤도 수정하지만
> 남자들에게 취업은 사랑을 위해서도 절체절명의 것이다.
>
> 30代 여자들은 살림살이와 자식을 빼면 인생이 없는 것처럼 산다.
> 여자 들의 우주는 가정이며 가족이다.
>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오순도순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
>
> 남자나이 30대, 직장과 사회생활에 몸을 바친다.
> 생존경쟁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 승진, 승급,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 성공과 출세라는 사회적 성장이 인생의 주제가 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
>
> 여성들은 연애 시절의 달콤함을 평생 연장하는 것으로 알고
> 결혼하는 반면, 남성들에게 결혼이란 가족 부양의 책임이며
> 가족을 디딤돌로 삼아 사회적인 도약을
> 이루어야 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다.
>
> 여성의 결혼과 가족이 표현적 기능에 치중하는 것이라면
> 남성의 결혼 과 가족은 도구적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 아내들이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시기에
> 남편들은 가족에게 쏟을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거의 없는
> 엇갈린 인생주기에서 수많은 갈등과 반목의 씨가 뿌려 지기 시작한다.
>
> 40代 남녀를 떠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 이른바 갱년기라는 시기가 찾아온다.
> 백날 젊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 키우고 먹고 살다보니
> 어느새 흰머리가 늘어가고 중년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
> 건강도 예전만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허전하고
> 자기연민의 감정이 들기 도 한다.
> 사춘기의 심리와 비슷한 "사춘기",
> "나는 여지껏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 "나는 누구인가?"하고 자문하기 시작한다.
>
> 여자들은 자식 키워봤자 다 품안의 자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 살림 살이에 대한 집착과 애착도 좀 덜해진다.
> 가족관계 역시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것을
> 경험했으므로 열과 성을 다하기 보다
> 욕 먹지 않을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 남편에 대해서는 이미 30대에 수없이 많은 기대와
> 실망과 좌절과 원망 과 분노를 거쳤으므로 기대도 없다
> 여자들의 40대는 관심 밖이던 동창 회와 친목계가
> 서서히 지펴지기 시작한다.
>
> 가족보다 친구가 위로가 되고 동반자가 된다.
> 남자 나이 40대, 일벌레 로, 돈버는 기계로 살아왔다는
> 회한이 들기 시작한다. 말이 좋아 가장이요,
> 산업역군이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자신들을 부려먹기만 했을 뿐...
> 정서적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외로움에 빠진다.
>
> 50代 애인 같은 아내를 바라거나 "불 같은 사랑 한번 해봤으면" 하는 은밀한 욕망이 생겨나기도 한다.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가요는 사랑 을 위하여 이거나, 갈대의 순정등....
> 50대가 되면 부부 사이의 "따로국밥" 양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
> 여자들 은 되도록 집에 있지 않으려 한다.
> 여태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더 늙고 병들기 전에 세상 구경도 하고
>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것이다.
> 남자들은 이때부터 가정과 가족이 소중해지기 시작한다.
>
> "즐거운 곳에 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집,
> 내 집 뿐이다." 반찬이 없어도 집의 밥이 입에 달다.
> 남편은 "집으로", 아내는 "세상 밖으로"....
>
> 남편은 "섭섭함", 아내는 "귀찮음", 30대부터 잠재해 있던
> 부부 사이의 엇박자가 이제는 눈에 보이는 "증세"로 나타난다.
> 아내가 곰탕 끓이면 장기외출의 신호라는 농담도
> 그런 증세 가운데 하나이다.
>
> 60代 남자들은 가정과 가족에 대해 눈을 뜨고 보니
> 자식들은 솔솔 빠 져나가고 이제 남은 것은 결국
> "아내" 뿐이라는 걸 깨닫는다.
> "마누라 의존도" 100퍼센. 반면, 아내는 자식들을 다 결혼시키고
> "제 대군인"의 심정으로 자유부인을 꿈꾼다.
>
> 아내는 나가고 남편은 기다린다.
> 30대 시절이 역전되었다.
> 예로부터 아 내들의 속마음인 "늙은 다음에 보자.
> "가 현실화 되는 것이다.
>
> 70代 몇 년전에 일본에서 7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노후를 누구와 보내고 싶으냐?
> 라는 질문에 70대 남성 69퍼센트가 "반!드시 아내와" 라고 답한 반면,
> 70대 여성 66퍼센트가 "절! 대 남 편과 안 보내" 라고 했다.
>
> 우리나라 우스갯소리에 이! 사갈 때 남편은 혹시 놓고 갈까봐
> "이불짐 위에 앉아 있어야! 한다.
> "는 말이 있고 보면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님?! 알 수 있다.
>
> 綜合 斷想 부부의 일생은 이처럼 엇박자이다.
> 여성의 삶의 화두는 사랑, 가족, 가정에서
> 친구와 사회로 나아가는 반면에 남성은 취업,
> 동료, 사 회에서 사랑, 가족, 가정으로 옮아가는 엇갈림의 길이다.
>
>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탓할 수 없이 서로 외롭고 힘든
> 부부관계가 되는 것이다.
> 엇갈림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여성의 사회화, 남성의 가정화"에
> 있다고 할 수 있다.
>
> 여성들은 인생에서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고
> 지나치게 가정 에 매몰된다.
> 남편과 가정 안에서 인생의 모든 만족을 얻으려 하면
> 그 만큼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
>
> 이 때 남편이 아내로 하여금 다양한 인간관계와
> 사회할동을 집안살림 과 병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서 섭섭함을 쌓아가 게 하는 것보다
> 일상의 작은 분담이 길게 보면 아주 현명한 것이다.
>
> 아내 또한 남편이 가정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이 땅의 남편들은 "어머니의 실패작"이라는 말처럼
> 가정화의 교육을 받지 못했다.
> 가족과의 관계는 젊어서부터 역사를 가져야 하며
> 나중에 돈과 시간의 여유가있으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 알려줘야 한다.
>
> 한국 남 자들의 심리적 정년은 37.5세라고 한다.
> 첫 직장에 마흔 살까지 다니기도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그러면서 도 여전히 회사의 지위나 사회생활로
>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한다.
> 남자는 그렇게 사는 거려니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가는 것이다.
>
> 이에 대해 아내들이 브레이크를 걸어주어야 한다.
> 출산율이 낮아지고 직장에 조기퇴직 바람이 불면서
> 부부의 엇갈림이 30대 후반에도 많이 나타나는 요즘,
> 부부가 자신들의 인생을 길게 보고 서로 엇갈림을 피할 수 있는
> 길을 모색해야 한다.
>
긴~~~글,,,,,차분하게 읽어 봤어요.꼭 우리집 같아서요~~~
2~~~30대,지금도,,,,,
24시간 내맘대로,들어오고 싶은 시간에 들어오고
늘 술마시고 ,,,,,,들어오고,,,,
이런남편을 체념하고 살아 왔는데
두살 어린 중학교 후배는
이런 남편과 이혼해 버렸더군요.
저는 딸을 시집 잘 보내기 위해서
참고 살거든요~~~~
시댁 시누이님들이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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