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지 시골 친정 아버지께....***
정정애
2010.02.12
조회 17
안녕하세요?
자식이란 늘 부모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나 봅니다.
결혼 해서 두 아들을 둔 주부로 살아가면서도 가끔 시골에 계시는 친정 아버지의 목소리가 그립고 향기롭진 않지만 장작불 지펴 구들장 뜻끈 뜻끈하게 해놓고 딸자식 기다리는 아버지의 냄새가 좋습니다.

가끔 힘든일이 있어도 아버지 목소리에 힘이나고
가슴이 허전 하고 외로울때 시골 친정 아버지 뵙고 오면 또 다시 살아갈 힘이납니다.

늘 등두드려 용기 주시고 아버지 당신 힘들게 농사지어 좋은것들만 골라 딸 자식 챙겨 주시는 것이 행복이시라는 아버지 ...

가난한 시골의 아버지로 살아가시는라 당신이 좋아하는 책도 마음껏 못보셨을 아버지...
몇해전 겨울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모두들 걱정 했는데
아버지께서는 보고 싶은 책 많이 볼수 있어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께 들릴때 마다 책 한권들고 가면 그리 좋아 하셨는데...
아버지 당신 손으로 당신읽고 싶은 책 사는것 도 마음껏 못하신 아버지께
막내딸이 책 선물 하고 싶습니다.

아직 한번에 여러권의 책을 아버지께 사드린적이 없네요. 제 살아가기 바쁘다는 핑계로 말입니다.
***삼한지****
선물 받게 대면 좋아 하실 우리 아버지 주름진 얼굴이 뜨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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