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진심으로 축하드릴께요
권세은(poker85)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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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장수생?!입니다.
> 정말 매번 큰 명절이 되면 저는 시골에 내려올 수가 없었습니다.
> 친척들이 모이면 "아직도 대학못갔냐"는 말을 듣곤 했었고
> 언제부턴가 저는 면목이 없어서 서울에서 나홀로
> 컵라면을 먹으며 설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
> 이번에도 대학을 여러곳 지원해보았지만,
> 어느 학교마다 다 불합격을 하고 저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 거들기위해 내려가야겠다고 짐을 싸고 있었는데
> 추가 합격했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
> 예비였지만 전 아무런 기대도 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 추가 합격으로 희망의 전화가 와서 저는 드디어
> 올 3월부터 대학생이 됩니다.
>
> 그동안 정말 수없이 눈물을 많이 흘렸었습니다.
> 제게 단 한번만 대학에 대한 기회를 달라고 기도를 했었는데
> 그 진심이 전해진 것일까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 시골로 내려와 가족들도 보고 조카들도 보고 너무 행복합니다.
> 어렵게 합격한만큼 정말 부지런히 학교 생활하고 싶습니다.
>
> 그리고 아, 대학에 불합격해서 서울에서 예전의 저처럼,
>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 가족이나 친척분들은 대학에 가지 못하더라도... 명절날,
> 색안경끼고 보기보다는 더 그 입시생을 응원을 보낼 수
>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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