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일어나서, 명상음악을 틀어놓고 요가를 하고나서
남편을 깨워, 아침을 차려주고,출근을 시키고
저도 새벽운동을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는 새벽...
다니던 체육관에 가보니, 눈이 와서인지, 아무도 나오지않아서
근처 산으로 갔습니다.
등산화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등산용 지팡이까지 챙겨들고서
씩씩하게 산을 오르는데, 뽀드득 거리는 눈을 밟는 소리가 참
맑게 들려오더라구요.
아무도 밟지않은 흰눈쌓인 산길을 걷는 기분~~
정말 기분이 끝내 주더군요.
흰눈위엔 새 발자국들이 군데 군데 여기 저기 흔적이 남아 있더라구요.
팔각정이 있는 꼭대기에 올라서, 설경을 보며 핸폰에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아무도 없는 팔각정에 혼자 있으려니, 좀은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아주머니 한분이 올라 오셔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나누고, 주머니에 있던 작은 초콜렛 하나를 꺼내 그분께 건네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올 겨울은 다들 힘들어 하는데...
저만 행복감에 취한 겨울이었답니다.
설경을 감상하면서, 산행을 즐겼거든요.
오늘 신청곡 올립니다.
이루----------흰눈
성시경-------내게 오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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