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동 1200번 기사님 멋쟁이~
김혜진
2010.02.17
조회 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눈이 무섭게 느껴진 이번 겨울 였어요..

딸아이가 올해 고등 학교에 올라가요.
하여.. 졸업 전에 좀 멀리 이사를 해서 등교는 아빠가 출근하면서,
하교는 내가 데리러 가죠.

눈이 무섭게 내리고 몇일 모든 사람이 쌓인 눈때문에 고생하던 그즈음..

그 날도 큰딸 데리러 가는길에 바로 앞에 서있던 버스의 뒷모습은
덕지덕지 흙물을 뒤집어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버스 번호인 1200번만은 깨끗하게 지워져 있었고,
왼쪽 아래 부분에 붙어있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라는 스티커가 눈에 확~!! 들어오는 순간
짜증나던 그 길이 잠시 행복하게 느껴 졌어요.
센쑤쟁이 기사님이 궁금해 지더라구요.
지금 이시간도 눈이 오네요..
또 다시 그 명장면을 볼수 있을까요??
인천 산곡동 롯데마트 사거리 지나시는 1200버스 기사님 화이팅~!!

언제 어디서나 꼭 챙겨 듣는 애청자 입니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부드런 그 목소리 듣게 해주세요..^^

선물이 탐이나서 글 올린건 아니지만
혹, 굳이 주신 다면 덕혜옹주 부탁드릴께요..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