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얼굴 신청해요.
이순자
2010.02.19
조회 32

여고시절 3학년 담임 선생님이 호남형 미남에다, 총각이시고, 국어선생님까지...
여고생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다 갖춘 그야말로...
인기만점인 선생님이셨죠...선생님의 교무실 책상위엔 꽃이 시들날이
없을 정도로 친구들의 발걸음이 잦았죠. 물론 화병의 꽃도 수시로 바뀌고 ...
봄소풍때,,,반친구들의 간절한 요청에 부르시던 노래 한곡~~
현미---------얼굴이라는 곡이었는데...
어찌나, 분위기를 잡고서 부르시던지, 눈을 감고서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
그 후로 이노래를 들을 때마다 25년도 훌쩍 넘은 그 시절에
담임쌤이 부르시던 이 노래의 멜로디가 귓가에 쟁쟁합니다.

여고생 친구들의 사랑과 흠모를 한몸에 받던 그 선생님은
그 후에 어여쁜 보건선생님과 웨딩마치를 울렸다네요.
열혈한 사랑끝에 말이죠.

아뭏든 오늘 이노래가 문득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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