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갑자기 사라진 아들...
김영순
2010.02.23
조회 20
이순자(francheska)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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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의 일이랍니다.
> 여행을 떠나려고, 아들을 깨우러 방에 들어갔는데, 녀석이 보이지
> 않는거예요. 중2 덩치가 커다란 녀석이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나?
> 집안 곳곳을 살피러 다녔는데, 장롱문이 빼꼼히 열려 있어서...
> 설마? 하고 문을 열어보니, 글쎄 다큰 녀석이 이불위에 쪼그리고
> 누워서 잠을 자는겁니다.
> 아들을 깨웠지요? " 너, 혹시 무서운꿈 꿨니?, 전쟁게임을 많이 하더니
> 전쟁이라도 나서, 숨어든거야?"
> 하고 물었더니, 얼마전에 본 "파라노말 액티비티"라는 공포영화를
> 꿈속에서 꾸어서, 무서워서 숨었다는 겁니다.
> 참 별일이 다있지요.
> 꼭두새벽에 우리집에서 일어난 사건이랍니다.
> 영재DJ님!
> 제가 살다 살다 이런 경험 첨이거든요?
> 애들이 어릴적에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 참 울아들 녀석이 새벽에 저를 깜짝 놀라게 하고 ....
> 아뭏든 전 지금 이 녀석과 함께 봄기운이 완연한 남도에 와 있답니다.
> 이곳은 기온이 무려 19도까지 올라서요.
> 너무 따듯하구요, 하루종일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더니, 다리가
> 퉁퉁 부어서, 지금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랍니다.
> 봄방학도 다 끝나가고, 이제 3학년에 올라가면, 함께할 시간도 많지
> 않을것 같아, 학원을 이틀 빼먹고, 녀석이랑 둘이서 여행을 떠나 왔네요
>
> 우리 작은녀석이 좋아하는 노래 신청해요.
> 박완규-----천년의 사랑
> 이 발라드곡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 꼭 들려주세요.
우리 아들도 말안듣고 많이 혼날때
가끔 그랬답니다.
남자들은 평범하지 않게 자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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