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의 일이랍니다.
여행을 떠나려고, 아들을 깨우러 방에 들어갔는데, 녀석이 보이지
않는거예요. 중2 덩치가 커다란 녀석이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나?
집안 곳곳을 살피러 다녔는데, 장롱문이 빼꼼히 열려 있어서...
설마? 하고 문을 열어보니, 글쎄 다큰 녀석이 이불위에 쪼그리고
누워서 잠을 자는겁니다.
아들을 깨웠지요? " 너, 혹시 무서운꿈 꿨니?, 전쟁게임을 많이 하더니
전쟁이라도 나서, 숨어든거야?"
하고 물었더니, 얼마전에 본 "파라노말 액티비티"라는 공포영화를
꿈속에서 꾸어서, 무서워서 숨었다는 겁니다.
참 별일이 다있지요.
꼭두새벽에 우리집에서 일어난 사건이랍니다.
영재DJ님!
제가 살다 살다 이런 경험 첨이거든요?
애들이 어릴적에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참 울아들 녀석이 새벽에 저를 깜짝 놀라게 하고 ....
아뭏든 전 지금 이 녀석과 함께 봄기운이 완연한 남도에 와 있답니다.
이곳은 기온이 무려 19도까지 올라서요.
너무 따듯하구요, 하루종일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더니, 다리가
퉁퉁 부어서, 지금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랍니다.
봄방학도 다 끝나가고, 이제 3학년에 올라가면, 함께할 시간도 많지
않을것 같아, 학원을 이틀 빼먹고, 녀석이랑 둘이서 여행을 떠나 왔네요
우리 작은녀석이 좋아하는 노래 신청해요.
박완규-----천년의 사랑
이 발라드곡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꼭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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