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 받는 일은 힘겹게 구하라
내가 한 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어라
미움은 강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나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 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말아야 하리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으며
간사한 웃음은 흘리지 않아야 하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여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늘 희망이어라
☆ 공주병 할머니 ☆♬ ♪
환갑이 넘은 공주병 말기증세 할머니 한 분이
바쁘게 시장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뒤쪽 저 멀리서
할머니를 향해 외치는 멋쟁이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같이가 처~녀~~~!!!"
순간 할머니는 희색을 띄며 뒤를 돌아보는데,
멋쟁이 중년 남성 한 분이 뭔가를 들고
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걸어오면서 또 외친다.
"같이가 처~녀~~~!!!
할머니는 날아갈 듯 기뻐하며
더욱 자신 만만하게 엉덩이를 실룩이며,
"어머~남자들, 여자 보는 눈은 다 똑 같은 것 같애...
수준은 있어가지고..."
의기 양양해하며 멋쟁이 남성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걷고 있다.
길을 걷고 있는 할머니의 기분은
짱~짱~짱~ 날아가는 듯 하다.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 남자들의 시선 또한
모두 할머니를 쳐다보며 꽂혀있다.
할머니는 자기 만족감에 더욱 취해
세상 보란 듯 자신 만만하게 엉덩이를 실룩거린다.
남성이 어떻게 생겼을까 기대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고
기분 좋은 상상까지 하며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그녀를 만나기 전 백미터전~~~
드디어 멋진 남성이 할머니의 곁으로 다가온다.
할머니는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억누르느라
얼굴이 울그락 붉그락 해지면서
부끄러운 듯 멋쟁이 남성을 살포시 바라보는데,
멋쟁이 남성이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띄우고는
할머니를 쳐다보면서 또다시 외친다.......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그랬다...
할머니는 그 날 따라 보청기를 집에 두고 나왔던 것이었다.
할머니를 처녀라고 불렀던 멋쟁이 남성은
갈치장수였던 것이다...^^
어떡해~ ~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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