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뭔지......^^*
임혜정
2010.03.11
조회 20
참 길고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가는 겨울도 못내 아쉬워 한차례 눈을 흩뿌렸지만
이내 봄기운에 녹아버렸네요

자식이 뭔지....첫아들 입시를 치르면서
내가 시험을 볼때보다 더떨렸고
결과를 기다리며 피가 마름을 느끼면서
아 자식을 키우며 성장을 하기까지 저절로 되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제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싱그러운 새내기가
되어있는 아들에게
그동안 열심히 해주어서 고맙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다시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겠지만 첫번의 고비를 행복하게 치룰수있어
이 봄을 온맘으로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질수 있는 행복과 기쁨은 같이 느끼고
나눌때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의 자식들이 다시한번 도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되니
맘놓고 기뻐할수도 없습니다

내년엔 꼭 합격의 기쁨을 같이 누릴수 있음 좋겠습니다

갑자기 첫엠티에서 같은동아리 남자 치구와 같이 불렀던
배따라기의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 하나요"....가 생각이 나네요
신청해도 될까요?

울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길 바라며
올겨울 길고길었던 터널을 헤쳐나오며
지친맘과 몸을 "무교동 꽃잎"을 보며 간만에
여유를 누리고 싶네요.....

항상 행복하세요....일산에서 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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