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마
송영모
2010.03.16
조회 74
저번 눈이 오는날 허접하게 만든 비닐하우스가 무너질까
노심초사 했었다
1시간 간격으로 눈을 쓸어 내려 다행이 피해는 없었다
잠간 영동을 다녀오는데 바람이 심상챦다
서둘러 오니 펄럭 거린다 아직 날라가지는 않았다
병아리 200마리는 모이도 물도 빈그릇이다
서들러 일용할 양식을 주고 방으로 왔다
부화실에 1차부화의 병아리 100여마리가 있다
직접 부화를 시킨 것은 애완닭이라하여 값이 꽤 나가는 거다
2차부화 병아리는 박스로 만든 육추기에 있다
싸움닭인 샤모와 예쁜 긴꼬리 자보종류들이다
30마리 정도가 된다
부화기에선 알들이 파각준비를 하고있다
손실없이 태어나준다면 약 100여마리가 된다
큰 닭장에는 맛닭과 고려닭 청리닭이 알을 열심히 낳고있다
이제 종란은 그만 사고 자연 포란을 시키고 나머지는
부화기에 집어 넣어야지
강아지 두 마리는 주인의 심난함을 보른다
그저 좋단다 이 개새끼들이 하며 외쳐도 알아듣지 못한다
래인보우를 한동안 켜지 않았다
감기기운에 머리도 지끈
머리도, 몸도 쑤시고 성한 곳이 없다
좀 누웠다 해 지기전 비닐하우스를 손 보리 맘을 먹고
고단한 몸을 누이고 시간을 보니 4시가 넘었다
그저 무심코 레인보우를 클릭했다
로그인을 하라면 그냥 끌 심산으로,
바람이었나
어느곳에서 이곳까지 와 나 건들고 지나가나
나 비우지 않아 아직 너 따라가지 못하지마는
하늘이 열릴즈음 수탉이 홰를 칠때
빈가지 위에 걸려있는 헤진 옷깃 보이면
아마도 비워진 게지
아직은 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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