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오늘 벼슬하고 왔땀미다
이정은
2010.03.16
조회 32
4개월된 기념으로 우리 아들 재혁이 예방주사 맞춰주었답니다.

양쪽허벅지에 한대씩 두대씩이나요.

처음에는 정신없이 맞췄는데 오늘은 주사바늘을 자세히 보게되었지요

아이고야 길기도 하고 굵기도한 바늘이 가녀린 우리 아가 허벅지에

꽂히는 순간 아가보다 제가 먼저 울상을 짓게 되더라구요

여느 아기들처럼 펑펑 울지도 않고 주사 잘맞는 재혁이가 오늘은

많이 아팠는지 엉엉 다 큰 아이처럼 울더라구요.

엄마 맘이 이런건지.. 저도 모르게 훌쩍거렸답니다.

재혁아 엄마가 미안해.. 라는 말도 절로 나오고요.

그래도 씩씩하고 주사 잘 맞고 코야 잠든 우리 재혁이

정말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시경에 "넌 감동이였어" 재혁이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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