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유혜정
2019.07.30
조회 92
4년째 걷지도 못하시고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시는 친정엄마

저희 엄만 늘 기도하신답니다

이 몸으로라도 숨쉬며 살게 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이제 남편곁으로 데려가도 여한이 없다고 하시네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딸인 저는 가슴이 미여지고 많이

아팠네요 얼마나 괴롭고 힘드셨으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실까? 하는 생각도 잠시

제 속마음과는 다르게 엄마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네요

내가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화를 낸 내 자신에게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엄마가 날마다 자신과의 싸움을 하시네요

엄마에게 용기를 내시라고 희망을 가지며 행복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래 오래 계셔 달라고 애원 하고 싶습니다

전 인권의 ( 제발 ) 꼭 듣고 싶습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