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이번주 일욜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날이네요
1987년
장마철에 엄마와 누나가 폭우에 떠내려가셨지요
엄마가 돌아가신지 32년이 지났는데도
장마철만 되면 가슴이 찢여질듯 아프답니다
끝까지 떠내려 가던 단지( 된장. 고추장. 간장)들을 건지려다 물에 휩쓸려 떠나가셨지요
그 당시 제나이 17살 우리 막내가 6섯살이였죠
참 험난한 세월을 보냈고 지금은
다 쓰라린 추억으로 남았네요
오랫 세월이 흘렀는데도 부모님의 그리움은 더해가네요
그립고 보고싶은 나의 부모님
오늘 퇴근하고 아내랑 김치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해야겠어요
진성의 보릿고개
간절히 듣고싶습니다

나이가 먹어도 부모님의 그리움은 더해 가네요
성인호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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