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더러 할머니래~!!!
김미숙
2010.03.23
조회 48




요즘 진짜 할머니한테도 할머니라 불렀다간 매 맞습니다. 세 명의 할머니 중에서 특히 김수미할머니한테 걸리면 큰일이죠.

일요일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끝나고, '육혈포 강도단'을 봤습니다.

은행을 터는 이야기보다도 더 진한 의미가 있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복지, 노후대책, 공경심 등등. 감동이 있는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너무 가슴 아픈 영화, 환상적인 영화 보다 맛있는 육혈포강도단은 미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모든 이들이 한번쯤은 보아야 할 영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건데, 어떤 할아버지 할머리라도 유아기 청소년기 장년기가 다 있었다는 겁니다.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 서러움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어 보인다면 좋아합니다. 마음은 늘 청춘이란 말이지요.

저는 어렸을 때, 할머니는 원래 할머니인줄 알았습니다.
주경언니의 글에서 꼬마아이가 할머니라고 불렀다는데 저 또한 시간이 흘러 언젠가 그 할머니라는 말을 들을 날이 올테죠.

시간이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준 선물이기도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아쉬운 것이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살아내다 보면 예쁜 할머니가 되어 있을 날 올까요?

(저는 5살짜리 꼬마아이 한테도 "언니" 라고 부르라 세뇌시킵니다. 억지도 그런 억지 없습디다)

-모처럼 맑은 날 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고 화이팅 합시다.


육혈포 강도단 OST 엔딩곡 중 '유하나' 가 른 곡이 좋아서 신청곡으로 남깁니다. 제목이 뭐였지? 두 자 같았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유하나는 가수인지 배우인지 모르겠습니다.
디제이님, 함 들려주실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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