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왕
김서현
2019.08.07
조회 60
엄마가 출장을 가시면서
달걀 세판을 사놓고 가셨어요 삼박4일인데 뭐 이리 몽땅 사셨냐 했건만
막상 아홉끼를 우리들이 해먹으려다보니까
금세 없어졌네요 ㅠㅠㅠ

짜파게*열개 뜯어서 우리 셋이서 다 처묵처묵했어요 그게 다 들어가네요?
여태껏 엄마의 노고를 너무 몰랐구나 싶고
주방이 후딱 잽싸게 엉망진창되던데 우리 엄마는 언제 그렇게 말끔하게 정돈을 하셨을까요

엄마가 새삼 대단한 분이구나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열아홉살 새색시가아 시집을 가안다네..이 노래 엄마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신청곡으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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