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생일 자축합니다.
민혜선
2019.08.07
조회 160
저는 여름휴가가 따로 없고 중간에 필요할때 쉽니다.
그런데 1년중 꼭 쉬는게 정해진 날이 있습니다.
8월 9일 제 생일입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온종일 편하게 쉴수 있게 저에게 주는 선물인날이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지 이제 3년이되어 갑니다.
하루하루 일에 치여 바쁘게 지낼때는 외로움을 모르고 있는데 생일엔 특히나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생일날 부모님 납골당에 인사하러 가려구요
사실 더운데 저 낳으려고 고생하신건 엄마였는데 고맙다고 표현도 못했었네요
언제나 곁에 계시는게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늘 바쁘다고 소홀했는데
있을때 더 잘해드릴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됩니다.
왜 지나고 다시 해 드릴수도 없는데 이제야 깨닫게 되는지
40대의 마지막 생일이 되니 철 들었나봐요
여러분은 지금 부모님께 따뜻한 말한마디 인사라도 전하세요

신청곡 윤도현 너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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