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편지
서영만
2010.04.02
조회 76
안녕하세요.
저는 가요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라디오를 들으면 가사를 따라 종이에 적어
외우고 좋아하는 노래는 많이도 따라불렀습니다.

시기적으로 이만때인듯한데 우리시골집에서 한20 여분
걸어나오면 커다란 연못이 있었습니다.
전라도말로 포강이라고도 하는데.. 주변에는 수양버들나무가
느러져 새싹이 한참 나오고 아래쪽은 노란개나리가 피어나
지금 생각하면 그림같은 풍경인듯 싶네요.

어느날인가 학교갔다 오면서 그곳을 지나가다가 개나리꽃을 따서
물위에 뿌리고 손으로 물살을 이르켜 떠나보냇고 고무신발에
그러니까 까만것 요즘은 사극소품에나서나 찾을까 볼수가 없지요
그 고무신에다 개나리꽃을 가득담고 가운데 버드나무를 또아리
틀어 아치모양으로 배를 만들어 물위에 띄우며 입으로 불고 물살을

일으키는데 이게 웬일 잠깐사이 바람이 불었는지 신발이 멀리
가버리더라구요.. 이걸 어쩌나 들어갔다가는 빠져서 못나올것이고
쳐다만 보다 발만 동동구르다.
해가 질때까지 그곳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신발은 오지않더라구요
집에 몰래 들어와 발을 씻고 방에 들어가니 라디오에서

흐르는 저강물에 띄어보낸 꽃잎편지 ~~첨들었는데 왜그리 반주음악과
노래가 좋은지 나중에 알고보니 꽃잎편지더라구요. 후로 흑백티부이
에서도 그노래를 몇번 보았습니다.
요즘도 시디로 가끔 듣고있는데 당시 생각이 많이 납니다.
백남숙 첨에는 이채연씨였는데 개명을 했다고 하는 쇼프로
MC말이 생각도 나네요.
백남숙씨의 꽃잎편지 신청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