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써본 엽서
손주연
2010.04.09
조회 19
이번달 4월 24일이면 우리 아들 돌잔치를 엽니다. 이름은

최강준입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그래서 오랫만에 지방에 사는

친구들에게 간편한 전화보다 엽서로 써보냈습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영재 오라버니는 엽서 한장 보내는데 얼마인지 혹시 아십니까?

잘 모르시죠. 정답은

220원입니다. 근데 우리 아가 업고 주섬주섬 챙겨 동네 우체국에서

4장을 부쳤습니다. 총합이 880원이었는데 지갑을 다 털어보니

정확히 880원이 되더군요. 잔돈이 한푼도 안 남아서 깔끔한

마무리가 되는것 같아 기분도 좋고 친구들이 나의 악필로 쓴

엽서를 받고 정겨운 인사로 받아들이고 무사히 24일날 돌잔치에

참석했으면 좋겠습니다. 88만원 세대라는 88의 숫자가 주는 우울한

현실도 있지만 88한 봄의 정기를 맘껏 받아서 88하게 살아가자는

그런 의미도 있어 힘이 납니다. 영재 오라버니도 88하게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어쨋든 많이

축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옛날 애들에게 엽서쓰면서

옛시절이 많이 떠올라 홍성민의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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