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진도 지산중
김용주
2010.04.18
조회 66
김영순(glo4024)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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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다니던 진도 지산중학교는
> 공동묘지에 세워진 학교였습니다.
>
> 학교 건물 뒷쪽에는 산이 있었고
> 양지바른 곳에 묘지들이 있었습니다.
>
> 대도시 안의 학교에도 학교괴담설이
> 가끔 나돌기도 하지요.
>
> 요즘같은 봄에 부드러운 햇살이 묘지의 잔디에
> 포근하게 깔립니다.
>
> 우리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면
> 그 묘지로 뛰어갔습니다.
>
> 얼른가서 양지바르고 눕기좋은 곳에
> 자리를 잡으려고 앞다퉈 뛰어갔습니다.
>
> 묘지에 누워서 뜨게질을 하거나.책을 읽거나
> 영어단어를 외우거나,군것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
> 묘지에서 낮잠을 자기도 하고
> 음악제때는 합창연습도 했습니다.
>
> 겨울엔 눈쌈을 하고 구르기도했습니다.
>
> 학교뒤에 묘지들이 즐비했지만 학교괴담같은것은
> 없었습니다.
>
> 이렇게 신선한 추억이 깃든 중학교가
> 저희가 다닐때는 1.500 명정도였는데
> 지금은 전교생이 40 명이 안 넘습니다.
>
> 너무 안타깝습니다.
>
>
>
>
>안타까운 맘~이해합니다.
글을 보다가......
저는 진도 임회면 상만국민학교 출신이지요
제가 다니던 상만국민학교는 폐교가 되었지요.
그래도 님이 다니던 학교는 남아있다니 다행(?)이라 해야 하나요.
이러한 현상들이 비록 우리의 고향에서만이 아니라 전국으로보면
얼마나 많을까요...
때론 동창들과 만나 얘기 하고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죠.
좋은 환경과 문화가 우리의 현실과 맞다하지만,
옛 추억을 살릴수 있는 우리문화의 한 공간은 없을까요?
언재나 건강하시고
좋은 추억간직하고 지내세요
영재형 노래들려주세요....
오누이""" 님의기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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